[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의성군보건소는 지난 11일 아토피 피부염 예방을 위해 지역 내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7개소 영유아를 대상으로 인형극 `꼼지와 아토피 괴물` 공연을 실시해 관심을 끌었다.아토피·천식 안심학교는 지역 내 초·중·고, 유치원,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알레르기 질환 관리를 위해 매년 신청을 받아 12개소를 안심학교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최근 생활환경으로 인한 아토피 피부염의 증가로 올바른 예방법을 쉽게 이해하고 배울 수 있는 인형극 전문극단을 초빙해 인형극공연을 실시해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이번 공연은 체험형 레크레이션 및 매직쇼, 아토피 예방을 위한 보습제 바르는 방법 등을 자연스럽게 터득할 수 있어 재미와 더불어 교육적인 효과를 더했다.또한 보건소는 지역 내 아토피 피부염 18세 이하 기초 수급자 자녀, 차상위계층 가정의 자녀, 다자녀 가구 자녀 등에게 보습제를 1인당 최대 3개까지 지원하고 있다.이선희 소장은 "아토피 피부염은 치료시기를 놓치면 성인기 질환으로 이행될 가능성이 높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교육,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