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지역 예비 중학생들의 남녀 성비 불균형이 전국 평균에 비해 훨씬 심각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 예비 중학생들이 남녀 공학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구미교육지원청(교육장조명래)이 실시한 중학생 배정 자료에 의하면 구미지역 27개 중학교의 올해 입학생은 지난해 5천926명에 비해 146명이 늘어난 6천72명으로 집계됐고 성별은 남학생 3천248명, 여학생 2천824명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구미시 19개 동 지역은 남학생 2천948명, 여학생 2천592명 등 5천540명이고, 8개 읍·면 지역은 남학생 300명, 여학생 232명 등 모두 532명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현상은 여학생 100명당 남학생 115명에 해당하는 성비현상으로 구미지역 중학교의 1개 반 정원 30명 안팎으로 이중 남학생 3~4명이 여학생과 짝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성비 전국 평균은 1994년 여자 100명당 남자 115.2명에서, 2000년 110.2명, 2004년 108.2명, 2006년 107.4명, 2008년 106.4명, 2010년 100.4명으로 해마다 낮아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구미교육지원청이 중학교 무시험 추첨배정을 위해 2012학년도 희망 학교를 조사한 결과, 남녀 공학이 아닌 동 지역 4개 중학교 중 3개교가 정원에 미달됐다. 그러나 신입생이 부족한 8개 읍·면과 옥계지구를 제외한 강서지역의 대부분 남녀 공학 중학교는 지원자가 넘쳐 컴퓨터 추첨을 통해 신입생을 배정하면서 구미지역 예비 중학생들이 남·녀 공학을 희망하는 추세로 나타났다. 한편 무을중의 올해 신입생은 9명, 도개중은 16명, 산동중은 18명에 그쳐 농촌 젊은 인구가 감소되면서 사실상 존폐 위기에 놓여있다. 구미=신영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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