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경철기자] 경주벼루박물관 손원조 관장(82)이 민화 및 펜화 전시회를 개최한다.
1~6일 경주문화관1918에서 열릴 이번 그림 전시회는 손 관장이 15년 전부터 배운 민화 30여 점과 4년 전부터 익힌 펜화 20여 점 등이 전시된다.
경주시‧군 통합 제6대 경주문화원장을 역임한 손 관장의 전시회에는 손수 그린 그림 이외에도 지난 50년 동안 직접 수집했던 합죽선(合竹扇) 50여 점도 함께 전시해 볼거리를 더해 준다.
손 과장은 “펜으로 그리는 펜화는 특히 손과 머리를 많이 활용해야 되는 작업이라 치매 예방용으로 지금도 계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손 관장은 70년대 초부터 신문사와 방송사에서 40여 년 기자생활을 해 온 원로언론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