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백한철기자]어르신들의 여가선용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매월 문화의 날을 개최해 특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는 안동시노인종합복지관이 지난 20일 어르신 150여 명을 대상으로 9월 문화의 날 `행복, 감사 찾기 스토리텔링` 특강을 개최했다.이번 특강에서는 TBC 싱싱고향별곡에서 MC를 맡고 있는 기웅아재가 ‘당신이 살아온 삶이 최고의 감사이자, 기적입니다.’란 주제로 노년에 우울감과 외로움을 느끼기 쉬운 어르신들에게 긍정적인 마음과 스스로에 대한 위안, 살아온 삶의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격려와 응원을 했고, 김민제 연주자의 색소폰 공연으로 어르신들의 큰 박수와 호응을 받았다.문화의 날 행사에 참석한 한 어르신은 “강의와 연주 모두 만족스러웠고, 특히 오늘 이 강의 덕분에 내가 자주 느꼈던 공허함이 노년기 우울감이었던 것을 알게 됐으며, 이제는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지도 알게 됐다”고 밝혔다.한편 특강과 함께 복지관 4층 프로그램실에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안동시정신건강복지센터 주관하에 우울, 불안, 자살행동, 외로움 등에 대한 정신건강 종합검진도 함께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