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기자출신 오태동(44·사진) 예비후보는 19일 대구 동구갑 지역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오 예비후보는 "늘 사회적 약자에 대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해 왔고 이웃의 아픔을 함께 하기 위해 또한 노력해왔다" 며 "대학 졸업 이후 기자로 첫 발을 내딛었을 때, 사회 정의를 실천하는데 작은 보탬이 되리라 다짐했다"고 출마 소감을 밝혔다.
그는 "특히 지난 4년간 국회 출입 기자를 하면서 경험한 지역 국회의원들의 지역현안에 대한 무관심과 불성실한 모습은 그야말로 우리 사회의 잘못된 근본 원인이 정치에 있음을 명백히 깨닫게 해줬다"고 말했다.
또 "현재 부패와 폭력으로 얼룩진 정치권에 대한 대구시민들의 절망감은 이미 극에 달했고 이것을 치유하지 않는다면 또 다른 분열과 갈등, 반목과 질시를 안고 엄청난 사회적 비용을 치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기자 초년병 시절의 마음으로 돌아가 그야말로 `발로 뛰며 희생하는, 희망을 노래하는 국회의원이 되고자 결심했다고 한다.
오 후보는 "확실하고 단호한 원칙을 가지고, 새로운 정치, 새 인물로 동구를 새롭게 발전시켜나가겠다며, 후보자에 대한 검증은 그 사람이 살아온 인생 전체로 하는 것이다"고 다짐하고 깨끗하고 정직한 정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오 후보는 대구 중앙중학교, 대원 고등학교, 영남대 건축공학과 졸업하고 경북대 언론홍보학 석사 미국 미 주리주립대 객원연구원을 역임하고 전 대구MBC 정치담당 부장을 거쳐 현재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 대경본부 이사, 야생동물연합 상임이사, 해주 오씨 대구경북대동종친회 이사대구 극동방송 운영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동구갑 지역의 출마가 예상된다. 김재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