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유일한 영토 박물관인 독도박물관이 특별전시코너를 마련했다.
19일 울릉군 독도박물관 관계자는 “ 독도 영유권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역사적 사실들을 관람객들에게 알려줄 수 있는 ‘오늘의 독도사’라는 전시코너를 마련해 18일부터 공개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전시는 2월말까지 진행되며 박물관은 앞으로 독도 역사의 중요한 날에는 그동안 빛을 보지 못했던 독도 관련 인물, 자료 등을 조명하여 다양하고 흥미로운 주제를 가지고 관람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그 첫 번째 코너로 평화선 선포 60주년이 되는 1월18일을 기념해 `이승만 대통령, 평화선을 선포하다`를 선보이고 있다.
평화선 선포는 이승만대통령이 해방 이후 어족자원의 보호와 어민의 이익을 지키기 위한 특단의 조치이자 해양에 대한 주권선언으로서 독도수호에 있어 중요한 업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평화선이 고시된 국무원 고시 제14호와 관련 지도를 비롯하여 평화선이 표기되어 있는 어구도와 교과서 등이 전시된다.
또한 이 코너는 독도박물관의 소장하고 있는 미공개 유물들도 자주 소개할 방침이다.
이승진 박물관장은 “독도박물관은 독도 관련 역사를 발굴, 전시하고 국민에게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영토박물관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본 시마네현도 18일부터 `이승만 라인과 다케시마`라는 제목의 특별 전시회에 들어갔다.
조영삼기자 choys@ks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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