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경철기자]경주시가 지난 9일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분야별 시민실천방안’을 주제로 제15회 시민원탁회의를 개최했다.이번 시민원탁회의는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시민실천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식품접객업, 숙박업, 운수업 등 다양한 분야의 시민 120여 명이 참석했다.회의는 김종순 APEC정상회의준비지원단 운영지원과장의 발제로 시작해 원탁별 소그룹 토론과 종합토론으로 이어졌다.시민들은 식품접객업 분야, 숙박업 분야, 운수업 분야, 문화관광업계, 홍보미디어업계, 도시미관 분야, 대학생, 자원봉사자 등 각 분야별로 실천방안을 논의하며 구체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했다.먼저 대학생 그룹은 홍보단 결성, 경주를 알릴 수 있는 숏폼 제작 등을, 문화관광·홍보미디어 그룹에서는 다양한 경주 APEC 관련 챌린지 시행 등의 아이디어를 제시했다.또한 식품접객·운수업 그룹은 스마일경주 조성, 외국어 스티커 제작, APEC관련 합동 교육 분기별 실시, APEC홍보 명함 승객 배포 등을, 도시미관 그룹에서는 집앞 청소 인증샷 SNS 공유 등 방안을 제안했다.이어 일반시민 그룹은 찾아가는 시민홍보단 구성 운영, 직종별 친절 메뉴얼 제작 등의 중요성을 언급했다.시는 이날 도출된 원탁회의 의견과 사전 설문조사 등을 통해 검토된 의견을 향후 담당부서와 공유해 시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APEC 정상회의 개최를 통해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하고 국제회의도시로 자리매김할 기회이다”며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성공개최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