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11일 도청 제1회의실에서 김학홍 일자리경제본부장과 시ㆍ군 에너지담당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하절기 에너지절약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대책회의는 매년 반복되는 전력난이 올해 사상최악의 블랙아웃 사태까지 갈수 있다는 위기감 속에서 개최돼 에너지절약 종합대책 수립에 따른 지자체와의 협조사항 토론과 전력난 극복을 위해 전력생산 1위인 경북도가 이번 국가 전력난 위기극복에 선도적으로 노력한다는 결의를 다졌다. 또 경북도는 에너지절약 도민홍보의 지속적 추진과 함께 전력다소비 시설에 대한 특별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이를 추진하기 위한 6개 전력관련 기관이 ‘융합형 에너지절약 추진단’을 구성, 기존의 에너지절약 홍보와 함께 산업체 전기사용 현장을 직접 방문 담당자와 토론을 통해 시설개선과 절약방법 등 현장 맞춤형 에너지절약 컨설팅을 시행할 계획이다. 또 전력 다소비 업체의 대표와 에너지절약 협약체결을 통해 에너지절약에 대한 시설주의 관심을 유도하고 에너지 다소비 업체의 올해 에너지 절약결과를 평가 우수 민간업체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실질적인 에너지절약 실천계획을 수립했다. 그리고 공공부분 대책으로 공공기관의 냉방온도(28℃이상) 제한, 피크 시간대(14시~17시) 냉방기 순차운휴(or중지), 복장간소화 등 공공부분 17개 분야 실천계획 수립 강력 시행키로 하고. 에너지절약 대책 이행여부를 불시 점검하고, 점검 결과를 연말 에너지절약 대상기관 평가시(시상금 5억원)에 반영할 계획이다. 특히 민간부문에서 전력다소비 산업체의 전기안전관리자를 에너지 절전지킴이로 지정, 에너지 다소비건물의 냉방온도(26℃이상) 제한, 모든 사업장의 개문(開門) 영업금지, 네온사인 사용제한(17시~19시)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범 도민 참여를 유도키 위해 시ㆍ군별 대책본부 설치.운영을 시민단체(주부교실 등)등과 연계 추진하고, 1+10운동과 SNS 등 인터넷 홍보와 초등학생 170명을 대상으로 에너지절약 체험캠프도 운영할 계획이다. 김학홍 경북도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올해 여름철 전력난이 예상되는 가운데 전력난 극복을 위해서 국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도민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향후 경북도는 그린홈 100만호 보급 조기실현, 저탄소 녹색도시 조성, 탄소 캐쉬백 제도, 에너지절약 교육, 고효율 기자재(LED 조명등) 확대보급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의 보급 확대와 에너지자원 발굴을 통해 전력 부족 상황에 대비한 에너지절약 정책을 확대 시행한다. 또 홍보ㆍ계도기간을 거쳐 도, 시군, 시민단체 등과 합동으로 점검반을 편성 현장계도와 함께 최대 300만원까지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신영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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