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은 창의·인성을 갖춘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학생들의 생각을 키우고 말문을 여는 독서·토론 교육 활성화에 예산 17억원을 지원한다.
경북도교육청은 학생들이 개인 수준에 적합한 책을 읽고 다양한 독서 활동을 통해 발표하고 체험하는 활동 중심 수업 등 생활속 독서·토론문화 정착에 힘을 쏟는다는 계획이다.
또 입담, 재담, 정담의 말솜씨로 상대방을 감동시켜 조화, 합의의 경지에 도달하는 어울림 3담꾼을 기르기 위한 학생 활동 중심의 토론식 수업 풍토 조성을 기반으로 하는 토론 교육도 병행 추진한다.
뿐만 아니라 도내 959교에서 자율적인 1교 1토론 동아리를 운영할 수 있도록 5억원을 지원했고, 23개 지역교육청은 토론교육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교원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그리고 학생들에게 토론의 장 마련과 생활 속 토론 문화의 정착을 위해 토론동아리 토요리그전을 추진하며 오는 11월까지 지역교육청에서 자체계획으로 초·중학교 토론 동아리 학생들을 대상으로 토요 리그전도 운영한다.
이번 실시되는 토론 동아리 토요 리그전은 찬반 대립 토론의 형태로 이뤄지며, 교육적인 논제를 채택 찬성과 반대팀으로 나눠 토론을 벌인다.
이경희 교육과정과장은 경북교육청에서 추진하는 독서.토론교육은“학생들의 올바른 독서 습관 형성 및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 신장에 기여할 것으로, 토론식 수업 풍토 조성으로 학생들의 자기 표현 능력이 신장돼 소통과 공감의 문화를 확산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영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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