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경철기자] 동국대 WISE캠퍼스의 CAMPUS Asia-AIMS 사업단은 지난 3~5일 사흘간 파트너 대학인 말레이시아 공과대학(UTM: Universiti Teknologi Malaysia)의 재학생 20명과 교수 2명을 초청해 ‘Academic Visit 2024 : 힙한불교와 스마트관광’ 프로그램을 주최했다.이번 프로그램은 해외의 젊은 세대에게 새로운 방식으로 불교문화를 소개하고, 컴퓨터공학과와 호텔관광 분야의 적극적인 융합 연구를 통해 스마트 관광의 미래를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번 초청 프로그램에서는 UTM 컴퓨터 공학과 학부생들이 동국대 호텔관광경영학과 학생들과 함께 불국사를 방문해 한국 불교문화를 경험하고, 이를 바탕으로 전통과 현대를 결합한 새로운 관점의 힙한 불교전파 방식을 함께 탐구했다.또한 호텔관광산업에서 데이터 활용의 중요성이 날고 증가하고 있는 만큼 K-불교관광 분야의 데이터를 활용한 글로벌 케이스 스터디를 함께 진행하며 디지털 기술과 관광산업의 융합 가능성을 모색했다.CAMPUS Asia-AIMS 사업은 교육부가 한-아세안 대학 간 학점 상호인정, 공동 커리큘럼 개발 및 운영, 학술교류 등을 통해 아세안 지역 전문가 양성 및 대학 간 학술교류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이번 학술 교류는 파트너 대학 학부생들과의 협력을 통해 말레이시아 학생들이 동국대 대학원 진학을 고려할 수 있는 동기를 제공하며, AIMS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학생들의 융합 전공 능력을 강화하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UTM 소속의 NURFAZRINA BINTI MOHD ZAMRY 컴퓨터 공학과 교수는 “UTM은 말레이시아의 대표적인 공과대학로 지속적인 혁신과 글로벌 협력에 중점을 두며 공학, 기술, 경영, 건축 등의 다양한 학문 분야에서 우수한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기회로 동국대 호텔관광경영학과와 함께하는 융합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데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WISE캠퍼스 권주경 CAMPUS Asia-AIMS 사업단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과 말레이시아 대학생들이 함께 협력하며 불교문화와 스마트 관광을 탐구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글로벌 시대에 맞는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인재양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