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전차진기자]칠곡군보건소는 9월 중 치매 조기 발견 및 치료, 치매 인식 개선 등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지역 내 약국 27개소를 대상으로 `우리동네 치매안심약국`지정 현판식을 진행한다. 치매안심약국이란 약사가 약국을 방문하는 지역주민의 이상징후를 관찰하고, 치매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돕는 약국이다. 또한 치매와 관련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치매약 복약지도와 실종 어르신 보호·신고 등 지역사회에서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치매안심가맹점의 역할을 하게 된다. 기존에 지정된 치매안심약국은 3개소(동명약국, 대구약국, 왜관약국)로, 이번에 27개소(낙동강약국, 안심약국, 들꽃약국, 윤이약국, 건강한약국, 새중앙약국, 호생약국, 은혜약국, 세화약국, 푸른온누리약국, 우리온누리약국, 새봄약국, 큰길약국, 감초당약국, 그린약국, 동지약국, 삼성약국, 새롬약국, 미소약국, 새윤약국, 하나약국, 프라자약국, 영남약국, 순심약국, 사랑이가득한약국, 중앙메디컬약국, 요한약국)가 추가 지정돼, 총 30개소의 치매안심약국이 치매극복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그 외 올해 성모애덕의 집, 백송교회, 칠곡군정신건강복지센터, 대한노인회 칠곡군지부, 행복한노인복지센터의 5개소가 추가로 치매극복선도단체로 지정돼 총 40개소가 치매극복활동에 동참하게 된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이번 치매안심약국 지정을 통해 지역 내 치매 환자와 가족들이 좀 더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 안심이 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적극적인 협력으로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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