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경북도가 한류의 인기를 몰아 K-소비재와 농자재로 중앙아시아 수출 물꼬를 텄다.
이철우 도지사를 비롯 방문단 일행은 지난 4일 타지키스탄에서 수출상담회, 7일 카자흐스탄에서 K-소비재 판촉전, K-농자재 수출교류회와 수출 계약식을 가졌다.지난 4일에 도내 화장품, 생활용품 등 소비자 10개 사, 농자재 10개 사, 섬유기계 1개 사 등 총 21개 사는 타지키스탄 두샨베에서 현지 구매자들과 1:1 수출 상담회를 가졌다. 타지키스탄 상담장 현장에서 총 100여 건의 상담이 진행됐고, 총 170만 달러의 수출협약과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소비재는 △101동 마리에뜨(경산, 샤워기)는 BS사와 5만 달러, PC사와 30만 달러의 MOU를 체결했고 △가람오브네이처(경산, 화장품)는 KS사와 5만 달러 및 MK사와 30만 달러 △목화당(안동, 침구류ㆍ화장품)은 A사와 5만 달러 △세제몰(경산, 세제류)은 KS사와 5만 달러 △풍기인삼공사(영주, 홍삼)는 T사와 10만 달러, 7개 社가 총 90만 달러의 MOU를 체결했다.농자재는 △㈜알코메탈(경산, 원예용품)은 2사, F사, AL사와 총 5만 달러 △기운산업(경산, 농자재)은 U사, I사와 총 10만 달러 △부광사(고령, 농자재)는 U사, S사와 총 50만 달러 △㈜다인산업(경산, 원예용품)은 M사, E사, N사와 총 5만 달러 △㈜병주농자재(예천, 농자재)는 I사, T사, G사와 총 10만 달러, 5개 社가 총 80만 달러의 MOU를 체결했다.카자흐스탄 판촉전에서는 풍기인삼공사(영주, 홍삼), 101동 마리아트(경산, 샤워기) 등은 현지 구매자 K社와 총 10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특히 7일과 8일에는 카자흐스탄 최대 쇼핑 문화공간인 포럼몰(Forum Mall)에서 개최된 판촉전에서는 현장에서 3만 달러(3900만원)의 판매가 이뤄지는 등 케이(K)-화장품과 소비재의 인기를 재확인했다.이철우 도지사는 “최근 탄탄탄 국가를 중심으로 케이(K)-드라마, 케이(K)-팝에서 시작된 한류 바람은 화장품, 생활용품, 소비재 등 다양한 품목으로 확대되고 있어 이번 수출상담회와 판촉 행사를 통해 경북 우수 제품의 탄탄탄 국가로 케이(K) 한류의 바람을 확대하는 디딤돌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