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용성기자]영주경찰서는 영주제일고 등굣길 학생대상 딥페이크(허위합성물) 범죄예방 및 신학기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합동 캠페인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영주경찰서에 따르면 딥페이크(허위합성물)는 인공지능의 딥러닝을 이용해 대상되는 인물을 영상속 인물과 합성해 범죄에 이용하는 것으로, 청소년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접근성이 다른 연령에 비해 높아 딥페이크 범죄에 취약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주경찰서는 영주제일고 교사 및 학생회원들과 함께 개최된 이번 캠페인을 통해 `딥페이크는 장난이 아닌 범죄`가 될 수 있음을 홍보하면서 신학기를 맞아 학교폭력으로부터 안전한 제일고등학교가 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상담과 교육을 추진할 예정이다. 캠페인에 참여한 제일고 최모(17)군은 "호기심으로 한 장난이 피해자에게는 큰 상처가 되고, 큰 범죄가 될 수 있음을 반드시 명심하겠다"고 말했다. 민문기 영주경찰서장은 "딥페이크 영상 및 개인 SNS 사진을 이용한 음란물을 합성 사진이 유포될 경우, 피해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학교와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딥페이크로 인한 범죄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