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가흥2동주민센터(동장 신영호)는 영주제일고(지도교사 김현우) 학생10여명과 함께 지난 8일 독거 어르신 박정근씨 댁을 방문해 앞이 보이지 않고, 다리도 불편한 어르신을 위해 집 안팎 청소 및 잡초제거와 의료기구로 다니시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통행로 주변을 정리했다.
이번 봉사는 지난 3월 8일 독거 어르신과 결연을 맺어 추진한 4번째 봉사활동이다.
학생들은 시간이 흐를수록 어르신과 더욱더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등 봉사의 의미로만 국한하지 않고 어르신에게 친손자처럼 대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또한, 봉사 후에는 항상 어르신과의 대화내용 및 주변 환경을 잘 기억해 두었다가 불편사항 등을 봉사일지에 기록하고, 다음 봉사 일(매월 둘째주 토요일)에 도움의 손길이 필요함을 건의해 동주민센터에서 미처 발견하지 못한 부분을 채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거동이 불편하신 독거 어르신들과의 결연을 통해 어르신들의 소외감 및 고독감 해소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어르신들도 청소년들의 사랑이 넘치는 봉사활동에 만족하고 있으며, 활동이 무르익어 갈수록‘모두가 더불어 행복한, 살고 싶은 영주시’를 만드는데 작은힘이라도 보태고 있음을 느낄 수 있는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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