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제오페라축제조직위가 최근 축제의 얼굴인 공식 포스터를 확정해 발표했다. 이번 포스터는 영화 , 음 료 ‘밀키스’등의 캘리그라피로 유명한 대구예술대학교 시각디자인과의 박병철 교수가 디자인 했다. 박 교수는 “포스터 디자인의 기본적인 의도는 ‘호흡’”이라며 “‘호흡’은 성악에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임과 동시에 ‘공감’이라는 뜻을 가진 중의적인 단어로, 대중과 함께 호흡하는 ‘축제’라는 의미를 담고자 했다.고 말했다. 또한 축제를 상징하는 붉은 색을 제외한 색의 종류와 부수적인 요소들을 최소화, 간결함으로 강렬함을 이끌어 낸 메인 포스터와 달리 베르디와 바그너의 초상을 담은 2종의 보조 포스터들은 감각적인 손맛이 가득한 그림으로 제작됐다. 한편 박교수는 지난 “200년 전에 탄생한 그들의 음악이 지금까지도 전 세계 대중들과 함께 호흡하고 있다”며 “매년 새로운 연출과 해석을 통해 새로운 생명을 얻는 그들의 작품처럼, 베르디와 바그너 역시 음악을 통해 현대를 살아가고 있으며 ‘21세기를 살아가는 두 작곡가의 모습’을 이미지와 색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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