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실주는 알코올농도가 낮은 술에 담가 최소 1년 정도 숙성해야 독성성분이 사라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10일 `가정에서 매실주와 매실청을 효율적으로 담는 방법’을 발표하고 매실주를 담글때 19.5도의 술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다.
매실주에 있는 아미그달린이라는 독성성분이 알코올 농도가 낮을수록 적게 나오기 때문에 도수가 낮은 알코올을 선택해야 한다는 것이 연구원의 설명이다.
실험결과 19.5 도수의 술로 매실주를 담갔을 때 아미그달린 함량은 100일 전후가 247.8㎎/㎏으로 가장 높았고 300일 후에는 41.3㎎/㎏으로 감소했다.
1년 후에는 매실주의 독성성분은 모두 사라져 인체에 안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연구결과는 매실주와 매실청을 담그고 나서 독성성분 때문에 100일 전후에 매실알맹이를 건져내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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