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류희철기자]김천시는 김충섭 시장이 지난달 8~10일까지 내린 집중호우로 큰 수해가 발생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봉산면 수해 현장 등을 둘러보고 복구계획을 점검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봉산면은 지난 집중호우로 직지사천 등 하천제방이 유실·붕괴하고 농경지가 매몰·침수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으며, 지난달 25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됐다. 방문 현장은 피해가 가장 큰 직지사천 내 태화리, 신암리 구간으로 하천제방 및 제방도로가 유실돼 인근지역 일부가 침수되는 피해를 보았으나, 현재는 응급 복구를 완료해 제방도로 이용이 가능하도록 조치했다. 김천시에서는 미개수된 구간의 하천부지를 최대한 찾아 하천기본계획에 맞춰 항구복구를 위한 실시설계를 진행하고 있으며, 시민들의 수해로 인한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시설물의 조기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충섭 시장은 현장을 둘러보고 “태풍 등에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빠른 시일 내에 항구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