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 중구는 지난 16일 동성로 관광특구 지정 축하 기념식에 맞춰 한국중국어관광통역사협의회 회원 30명을 대상으로 의료관광 팸투어를 진행했다.이번 팸투어에 참여한 협의회 회원들은 영남지부 소속으로, 중국인 관광객의 한국 방문 시 현장 가이드 역할을 맡고 있으며 대부분 부산과 대구에서 활동하고 있다. 협의회 회원들은 대구 중구의 우수한 의료관광 인프라를 직접 경험해 보고, 관광특구 지정 후 변화할 대구의 관광자원을 알아보기 위해 이번 팸투어에 참여했다. 팸투어에 참여한 회원들은 △비엘성형외과의원 △엣지성형외과의원 등 외국인 환자 유치 의료기관을 방문해 병원 관계자들로부터 의료기술과 병원 시설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그후, 패션주얼리타운에서 은반지 만들기 체험과 △계산예가 △약령시 △서문시장 등을 방문하고 동성로 관광특구 지정 기념행사에 참여했다. 한국중국어관광통역사협의회 이사는 “대구 중구에 이렇게 우수한 의료관광 인프라가 있는지 몰랐다”며 “동성로 관광특구가 지정되어 앞으로 더 많은 외국인 의료관광객을 대구로 유입이 가능할 것 같다”고 전했다. 류규하 구청장은 “동성로 관광특구 지정과 함께 타깃 국가별 마케팅을 강화해 더 많은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해 다양한 관광상품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2023년 외국인환자 유치실적 통계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한국을 방문한 중국 의료관광객은 11만2135명(18.5%)으로 전체 외국인 환자 중 일본에 이어 두 번째이다. 또한 전년대비 155.3% 증가율을 보이고 있으며, 코로나 이전의 수치를 회복하고 있어 앞으로 더 많은 의료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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