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류희철기자]김천시립도서관은 여름 방학을 맞아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17일까지 시민들이 도서관에서 여가와 문화생활을 하며 시원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시립도서관 본관과 율곡도서관에서 운영된 이번 여름 특강은 6세 이상 아동부터 성인까지 전 연령대의 시민 3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어린이들을 위한 환경 업사이클링 팝업북 만들기, 창의 그림책 놀이, 모루 인형 만들기 등과 성인들을 위한 다이어트 건강낭차, 샐러드 볼 도자기 공예 등 총 21개 강좌를 진행했다. 여름 특강에 자녀과 함께 참여한 한 부모님은 “방학이지만 올해 유난히 날씨가 더워 야외 활동도 못 하고 아이와 갈 곳이 마땅치 않았는데 도서관 강좌를 아이가 너무 좋아해서 가족과 함께 도서관에 자주 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수준 높은 강좌를 많이 운영하면 좋겠다"고 호평했다. 도서관에서는 방학 기간에 여름 특강 외에도 학생들이 알찬 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꼼지락 인형 극장, 그림책 상상놀이터, 우리 동네 진로 탐험 등 다수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순영 시립도서관장은 “도서관이 시민들의 삶의 질을 업그레이드하는 편안한 문화 쉼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9월에도 독서의 달을 맞아 다양한 공연과 강좌가 계획돼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