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영천시(시장 최기문)는 지난 9일 오전 청소년수련관 2층 청소년누리관에서 이·통장 등 200여 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대구 군부대 영천 유치를 위한 군 전문가 초청 시민특강’과 같은 날 오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영천시 대구 군부대 유치 추진위원회 현안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먼저 오전 특강에서는 37년간의 풍부한 군 경험을 바탕으로 한 방성대 전 육군 3사관학교장을 초청해 대구 군부대 영천 유치 당위성과 노력 및 영천의 미래라는 주제로 군부대 유치의 당위성 및 입지조건, 타·시군 사례, 향후 추진방향 및 기대효과 등에 대한 설명 후 질의응답 시간을 끝으로 특강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이어 오후에는 대구 군부대 민간유치추진위원회 현안회의가 열렸다. 지난 7월 국방부와 대구시가 이전 후보지와는 별개로 훈련장(공용화기 사격장) 부지를 공문이 아닌 ‘메일’을 통해 추가로 요구했다. 이에 대해 영천시는 시민들로 구성된 대구 군부대 민간유치 추진위원들에게 상세히 공개하는 자리를 긴급히 마련했다. 이날 영천시의 상세한 설명 후, 위원들로부터 다양한 질의에 대해 상세히 응답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최기문 영천시장은 “영천시는 국방부와 대구시를 상대로 훈련장(공용화기 사격장)에 대해 주민설명회 등을 공식적으로 요청했다. 국방부와 대구시는 대구 군부대 이전 전 과정에 있어, 유치 지자체에 모든 것을 오픈하고 투명하고 공정한 이전지 선정에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영천시는 향후 군부대 유치 방안에 대해서 대구 군부대 민간유치추진위원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는 등 시민들의 의견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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