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경산시에서 지난 7일 ‘제2회 경산시장기 전국리틀야구대회’가 막을 올렸다. 대한민국 야구의 미래를 책임질 어린이 선수들이 모이는 이번 대회는 7~15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영남대 야구장 등 총 4개 구장에서 열린다.
경산시체육회가 주최, 경산시야구소프트볼협회와 (사)한국리틀야구연맹이 주관하며, 경산시 등의 후원으로 개최된 이번 대회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치러 전국에서 모인 77개 리틀야구팀 중 U-10 및 U-12 부문별 최종 우승팀을 가려낼 예정이고, 대회기간 동안 선수 및 학부모 등 4천여 명이 경산시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지역경기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영남권 최고의 자족도시 경산에 전국의 어린이 선수들을 두 번째로 맞이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이번 대회에서 야구에 대한 꿈과 기량을 마음껏 펼치고 돌아갔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빅-리거를 꿈꾸는 동호인 및 선수들이 마음껏 운동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산리틀야구단은 리틀(초등1~중1) 40명, 주니어(중2~고1) 28명의 선수가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해 ‘2023 U-12 전국유소년야구대회’ 우승, ‘2023 DGB 대구·경북리틀야구대회’ 우승, ‘2023 제1회 경산시장기 전국리틀야구대회’ 우승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어 지난 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