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영천시조합공동사업법인이 6일 금호농협 강남지점에서 최기문 영천시장과 김선태 시의장, 시의원, 도의원, 박성용 농협중앙회 영천시지부장, 각 지역농협 조합장, 농업인 단체장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개최했다.영천시조합공동사업법인은 급변하는 농산물 유통환경과 정부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산지유통 활성화와 통합마케팅 등 영천시 농산물 유통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조직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을 바탕으로 지난해부터 설립을 추진해 12월 창립총회를 개최했고, 올해 3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법인 설립인가를 득해 4월 설립등기와 사업자등록을 모두 마친 뒤 6월부터 사업을 개시했다. 영천시조합공동사업법인에는 7개 지역농협(고경농협, 금호농협, 북안농협, 신녕농협, 영천농협, 임고농협, 화산농협)과 1개 품목농협(대구경북능금농협)이 공동출자 형식으로 참여했다.영천시조합공동사업법인은 영천시 농산물 유통분야의 정책사업을 수행하고, 농산물 통합마케팅 전략을 수립 및 추진하며 주요 농산물 생산 및 유통단계 정보를 관리하는 등 영천시 농산물 생산유통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될 예정이다.장호진 영천시조합공동법인 대표이사는 “농업인과 영천의 농산물 생산자와 유통인, 소비자 등을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 앞으로 영천시 농산물 판로 개척과 소비 촉진행사 등 농산물 통합마케팅에 주력하겠다”며 “또한, 농가조직화와 농산물 품질 관리를 강화해 영천시 농산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최기문 영천시장은 “농업인 여러분들이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영천시조합공동사업법인과 지역농협, 그리고 영천시가 합심해 우리 농산물의 품질을 높이고, 다양한 판로를 확대해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