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공검초등학교(교장 강성구) 전교생과 병설유치원생 51명은 지난달 28일 함창고등학교에서 실시한 ‘도립교향악단과 함께 하는 찾아가는 음악회’를 관람했다.
이번에 실시한 ‘찾아가는 음악회’는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문화예술 체험 기회가 부족한 농촌 지역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여 건전하고 올바른 정서 함양을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이번 행사는 클래식의 악기설명도 곁들여 진 해설을 교향악 단원이 연주 전에 설명해 주는 작은 음악회로 진행하였으며 아이들이 평소 자주 접하지 못한 장르의 음악을 익숙하고 다양한 곡(아리랑, 엘가의 사랑의 인사, 캐리비안 해적의 OST, 미뉴에트 등)과 함께 내용을 알 수 있게 해 주어 아이들의 흥미를 이끌어 내었다. 특히 마지막에는 아이돌 가수인 아이유의 ‘좋은날’을 연주하면서 학생들의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아이들을 인솔하여 함께 관람한 채광수 교사는 “작은 농촌학교라서 대도시의 뮤지컬이나 음악회 등을 접할 기회가 많지 않은데 이렇게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찾아와 주니 매우 고맙다” 며 “아이들의 심성에 좋은 영향을 주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오케스트라 관람은 농촌 지역 학생들에게 어렵게만 느껴졌던 클래식을 조금이나마 이해할수 있는 시간이였고 문화생활을 가까운 곳에서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며 마음의 양식을 쌓을 수 있는 뜻 깊은 체험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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