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봉화군 내성천 은어 축제장에는 푹푹 찌는 무더위 속에도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꾸준히 찾아와 여름휴가를 즐기는 등 여름철 대표 축제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축제장에는 무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연일 싱싱한 은어잡이 주제의 체험을 즐기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가족단위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은어잡이 체험객들은 잡은 은어를 내성교 아래 설치해 놓은 숯불 그릴구이장에서 가족과 오순도순 둘러앉아 구워 먹으며 여름철 별미인 은어구이를 즐기기도 했다. 지난달 31일 저녁에는 축제장 특설무대서 워터캐논(물대포)을 이용해 관광객과 연예인이 함께 즐기는 레트로 워터쇼는 보다 시원하고 색다른 경험을 안겨줬다.축제기간 동안 매일 군민 및 사회단체가 함께하는 안전축제 만들기, 바가지요금 근절 등 다양한 캠페인을 실시해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로부터 관심을 끌었다. 특히, 올해는 폭염 대책으로 관광객 쉼터를 늘리고 쿨링포그 설치와 쉼터 내 딜리버리 존을 조성해 무더위 속 쾌적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해 호평을 받았다.막바지 은어 축제인 지난 2일 전국 청소년 은어 맨손잡이 대회와 저녁에는 EDM과 함께하는 신나는 여름 클럽파티청춘 썸머나잇! 워터풀 원더풀을 개최해 인기를 끌었다.이어 지난 3일 총상금 180만원이 걸려있는 전국어신선발대회와 트로트계 아이돌 진욱 김소연, 빈예서, 홍잠언이 출연한 K-트로트 콘서트는 축제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이밖에 제26회은어 축제 마지막날인 4일에는 폐막식과 함께 경서, 우디, 최우진, 미스김, 김희재가 꾸미는 폐막공연과 불꽃쇼로 축제의 마지막을 멋지게 장식했다는 평가다. 박현국 군수는 "휴가철을 맞아 축제장을 찾은 많은 관광객들이 축제 기간 동안 준비된 알찬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과 참여해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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