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주철우기자]울진군은 지난달 29일부터 지역 내 9~24세(2000년~2015년생) 여성청소년을 대상으로 보건위생용품 보편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 사업의 목적은 기존 저소득층에게만 보건위생용품을 지원해 구입과정에서 발생하는 ‘낙인효과’를 방지하고, OECD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으로 알려진 위생용품 가격으로 인해 일부 청소년들이 용품을 구입하지 못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하고자 하는 데에 있다. 여성청소년 보편지원은 울진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하는 9~24세 여성청소년에게 연 2회 1인당 월 1만3천원씩 전용 바우처 카드에 충전하며, 전입자는 전입한 달부터 소급 지원한다. 국비 지원 대상자와는 중복될 수 없으며, 바우처 포인트는 12월 31일까지 울진 관내 편의점(GS25, CU, 세븐일레븐, 이마트24)에서 사용 가능하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이번 사업시행으로 울진 군내 모든 여성청소년들에게 보건위생용품 바우처를 지원함으로써 기존의 저소득층만 구매할 수 있어 발생하는 낙인효과를 방지하고 가정경제의 부담을 줄여 여성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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