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경산시는 고온다습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과수 탄저병 확산 우려가 있다고 판단하고, 오는 31일까지를 과수 탄저병 예방 중점 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지역의 주요 과수인 복숭아를 중심으로 예찰을 강화한다.   탄저병은 일 평균기온이 22~27℃의 조건에서 강우가 지속되는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급격하게 확산되며, 과실을 부패시켜 수확량 감소에 가장 큰 피해를 주는 병이기 때문에 탄저병 예방을 위한 적기 방제가 매우 중요하다.   탄저병을 효과적으로 방제하기 위해서는 수시 예찰 및 발생 과실 제거, 통풍과 채광 유지, 강우 전과 후 추가 방제 등의 관리가 특히 필요하다. 특히 3~4일 연속으로 비가 오는 경우 즉시 방제를 하되, 등록약제를 안전사용지침에 따라 살포해야 한다.   경산시 농업기술센터는 지역 내 탄저병 발생 예방과 2차 감염 방지를 위해 과원 예찰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감염된 과실 신속 제거·작용기작이 다른 약제 교대로 살포하기 등의 홍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희수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여름철 비 오는 날이 많고 강수량도 특정기간에 집중되는 현상이 많아져 병해충 예방을 위해서는 적기 방제가 매우 중요하다”며 “탄저병이 대량 발생하지 않도록 농가에서는 과원 관리에 더욱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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