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세열기자]고속도로 터널 안에서 달리던 차량이 연쇄 추돌한 사고가 발생했다.
29일 소방 당국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10분쯤 경북 문경시 중부내륙고속도로 문경2터널에서 달리던 차 16대가 잇따라 추돌했다.이 사고로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 여파로 당시 이 일대 교통은 차량 정체가 이어지는 등 극심한 혼잡을 빚었다.경찰은 상습 정체 구간인 터널 안에서 앞서가던 차 2대가 사고를 내고 멈춰 서자, 뒤따르던 차들이 연쇄적으로 추돌한 것으로 보고, 운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