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2 학생들의 진로고민을 해결해 주기 위해 한동대 학생 32명(전공 학부 대표 학생 11명 포함)이 오는 6월 1일 포항 두호고를 찾아간다. 이들은 두호고등학교 2학년 각 반으로 찾아가 학생들에게 대학에는 어떤 전공이 있으며 무엇을 배우는지 졸업 후 진로와 전망은 어떤지에 대해 자세히 가르쳐 준다. 고교생들은 학부 대표 학생에게 궁금한 점을 질문하고 대답을 듣는 시간도 가진다. 비전 설계 활동 시간에는 각 반에서 학생 5명을 한 그룹으로 구성해 파스텔과 개인에게 흰색 티셔츠도 나눠 준다. 학생들은 각자 자신의 꿈과 비전은 무엇이고 어떻게 이루면 좋을지 생각해 보고 친구들과 이야기 하면서 자유롭게 티셔츠에 형상화해 그림을 그린다. 학생들이 자주 입고 다닐 수 있는 티셔츠에 꿈과 비전을 그려서 옷을 입을 때 마다 나의 꿈과 비전을 생각하고 각오를 다질 수 있는 효과를 거둔다는 취지이다. 비전 나누기 시간에는 자신의 꿈과 비전을 굴리고 키워서 그린 티셔츠를 입고 2학년 학생 모두가 강당으로 이동한다. 각 반 대표로 선정된 학생들은 자신의 꿈과 비전을 발표하는 시간을 갖는다. 학년 부장은 가장 적극적으로 꿈과 비전 설계 활동과 꿈과 비전 나누기에 참여한 한 반을 선정해 상을 준다. 한동대 졸업생들이 각자의 꿈과 비전을 품고 ‘배워서 남주자’ 정신를 실천하면서 세상을 변화시키고 있는 영상을 보면서 이날 행사를 마무리 한다. 이번 행사를 직접 기획하고 준비한 한동대 학생들은 이번 프로그램을 자체 평가하고 참가자들의 피드백을 받아서 프로그램을 보완하고 개선해 포항의 다른 고등학교와 영남권 고등학교로 확대시킬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