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류희철기자] 강원 원주시청 공무원노동조합(원공노)이 안동시 공무원노동조합(안공노)과 결성한 연대인데, 김천시 공무원노동조합도 조만간 공식활동에 동참할 전망이다. 24일 원공노에 따르면 반민노연대는 정치적 투쟁을 지양하고, 조합원을 위한 노조를 만들겠다는 목표로 민주노총 산하 전공노를 탈퇴한 원공노와 안공노가 작년 8월 결성했다.원공노는 2021년 민주노총 집회방식에 반발한 전공노 원주시지부 조합원들을 주축으로, 안공노도 작년 전공노 운영방식에 대한 반감을 가진 전공노 안동시지부 조합원들을 주축으로 각각 전공노를 탈퇴한 뒤 출범한 조합이다. 모두 조합원 투표를 거쳐 독자노선을 택했다.김천시노조도 지난 22일 원공노‧안공노처럼 투표를 통해 전공노 탈퇴를 결정했다. 김천시노조는 그간 민주노총의 정치적 행사참석 요구에 불만을 가져왔던 것으로 알려졌다.김천시노조는 탈퇴와 함께 원공노와 안공노의 반민노연대 활동에 동참할 전망이다. 원공노는 24일 “김천시노조로부터 원공노와 안공노의 반민노연대 활동에 합류할 의사를 확인했다”고 밝혔다.한편 원공노와 안공노는 그간 반민노연대 활동으로 △지방공무원법 개정 요구(근로기준법에 준하는 직장 내 괴롭힘 방지 조항 신설) △거대 기득권노조 괴롭힘 방지 입법 촉구(상급노조 탈퇴 시 방해 행위 금지) △대정부교섭권 도전 목표 수립에 나섰다. 또 오는 9월엔 김천시노조와 함께 반민노연대의 활동으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를 찾아 ‘거대기득권노조 괴롭힘 방지 입법 촉구’ 활동에 재차 나설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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