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경북지방우정청 소속 의성우체국은 의성다인우체국 직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신속한 대응으로 고객의 연애빙자사기(로맨스스캠) 피해를 막았다고 전했다. 지난 8일 오전 10시경 의성다인우체국을 찾은 고객 A씨는 타행 수표를 무통장 입금해줄 것을 요청했다. 금융창구 직원은 타행 수표는 일부 입금이 어렵고 수수료가 발생한다는 점을 안내하며 농협에서 즉시 송금할 것을 권유했으나 수표를 이체하지 않고 다시 우체국을 찾은 것에 대해 의문을 가지고 이체 목적과 받는 사람과의 관계를 물었다. 이에, 고객 A씨는 대답을 망설였고 이를 수상히 여긴 직원은 고객의 핸드폰 대화 내용을 확인 후 로맨스스캠임을 확신하고 즉시 파출소에 신고했고, 이후 자녀에게 연락해 입출금 전액을 자녀 통장으로 입금하고 추가적으로 의심되는 연락처 및 SNS 등을 모두 차단해 추가 범행 가능성도 막았다. 의성우체국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금융사기 예방 활동을 통해 고객의 소중한 재산을 보호하고 금융사기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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