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울릉도에서 스킨스쿠버를 하던 50대 남성이 실종됐다.
17일 해경 등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께 A씨(52)가 스킨스쿠버를 한다고 집을 나간 후 연락이 끊겨 가족이 이날 밤 늦께 파출소로 신고했다.
이에 해경은 주변 CCTV를 확인한 결과 A씨가 이날 스킨스쿠버 장비를 착용한 채 거주지인 서면 태하리에서 남양으로 지인의 차량으로 이동하는 모습을 확인했다.해경은 A씨가 바다에서 실종된 것으로 추정하고 경비함정과 민간 구조선 및 민간 구조대 등을 현장에 투입해 수색 중이다.
해경 관계자는 "현재 너울성 파도 등으로 수색 작업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