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관광산업을 위해 건립한 ‘국제힐링센터’가 완공돼 준공식을 갖는다.
경주시는 다음달 3일 오후 2시 동국대 경주병원 국제힐링센터에서 김관용 도지사와 최양식 경주시장, 이계영 동국대경주캠퍼스 총장, 심재철 동국대 경주병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의료관광산업 활성화와 국제 양ㆍ한방 의료관광을 위한 국제힐링(healing)센터 준공식을 갖는다고 29일 밝혔다.
힐링센터는 동국대학교 경주병원 부지 내 조성되며 양ㆍ한방 의료관광 및 힐링을 전문으로 내외국인 대상 건강검진을 하는 시설이다.
지난해 2월 착공해 이날 준공되는 힐링센터는 부지면적 813.59㎡(246평)에 건축연면적 4,589.94㎡(1,389평)로 지하 1층, 지상 6층 철근콘크리트조 건물로 총 사업비 80억원(도비 20억, 시비 20억, 병원 자체자금 40억)이 투입됐다.
주요시설은 지상 1층에 관계치유 및 통합기능의학연구소과 연구시설이, 2층에서 4층까지는 지역민의 건강증진과 외국인 의료관광객을 위한 건강증진센터가 들어선다.
5층과 6층은 힐링센터 공간으로 5층에는 현대의학의 장점과 과학적으로 검증된 대체보완요법을 이용한 통합기능의학센터와 병원계 최초로 관계치유센터를 개설했다.
특히 세계적인 관계치유 전문가를 초빙해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문제(이혼, 자살, 청소년 범죄, 스트레스 등)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공동체 회복을 위한 상담, 치료 및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6층은 기존 피부관리실과 차별화된 피부과 전문의가 직접 진단하고 치료를 병행하는 고품격 미용성형실 등을 개설할 계획이다.
또 MRI 등 영상의학검사, 진단의학검사, 경락, 침, 부황 등 한방검사실과 치료실, 명상, 요가, 운동치료, 항스트레스, 힐링푸드 등 양방과 한방으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힐링센터 등의 시설과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최남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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