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과 구미대는 지난 2일 나눔의 사회적 가치 실현과 헌혈문화 확산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구미대 재학생과 임직원 및 더 많은 시민에게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고, 헌혈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이뤄졌다.구미대 본관 3층 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은 대구·경북혈액원 원장 지정식, 안문호 헌혈개발팀장, 박태환 총무팀장이 참석했으며, 구미대에서는 이승환 총장, 손기수 학생지원처장, 남지란 간호대학 학장, 김윤영 간호대학 학생학과장, 박은미 간호대학 주임 교수가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이번 협약을 통해 대구·경북혈액원과 구미대는 △연간 3회 이상 정기적 헌혈 동참 △범국민 헌혈 운동 확산 및 자발적 헌혈문화 정착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ESG 프로그램 추진 등을 약속했다.이승환 구미대 총장은 “헌혈은 생명나눔의 가치를 직접 실천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이다. 구미대는 대구·경북혈액원과 함께 헌혈문화를 널리 퍼뜨리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대학으로 앞장서겠다”고 밝혔다.지정식 대구·경북혈액원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구미대학교뿐만 아니라 대학가와 일반 시민들에게도 헌혈문화 확산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한편, 구미대는 2006년부터 단체헌혈로 지역사회에 생명나눔을 실천하고 있으며, 코로나19로 단체헌혈이 힘든 시기였던 2021년에 연 4회 단체헌혈을 실시하는 등 혈액 수급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4년 6월14일 헌혈자의날을 맞아 대한적십자사 회장 명의 표창을 수여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