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이동중학교(교장 김유곤)가 학생들에게 폭넓은 사고를 진작하기 위해 지역 판,검사 등 법률가를 초청한데 이어 이번에는 문학작가를 초청해, 강의를 통해 지혜를 구하는 ‘만남의시간’ 프로그램을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포항이동중학교는 22일 오후 청소년 문학가인 박상률 선생을 초청해 학생들과의 만남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이동중 학생 100여명에게 청소년 소설인 ‘봄바람’과 ‘밥이 끓는 시간’을 미리 읽게 한 후, 책 속 이야기에 대해 작가에게 질문을 하고 토론을 갖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강연을 통해 박 작가는 “책은 왜 읽어야 하나?” 라는 화두로 독서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또 독서가 청소년기에 사고의 폭을 넓히고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기를 수 있게 함을 강조했다. 이어 박 작가는 교육계, 체육계, 군인까지 포항시 전체에서 전개되고 있는 5감사 나누기에 대해서 청소년과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누는 시간, 책을 통해 학생들과 만남을 통해 한국에서 살아가는 행복에 대해 감사함을 표현했다. 이날 행사는 박 작가가 직접 출제한 독서 퀴즈도 풀고, 행운권 추첨과 사인회도 갖는 등 학생들에게 즐겁고 유익한 시간들로 채워졌다. 3학년 ‘도서부’인 석예림 학생은 “작가님의 작품 내용 중 ‘행복과 불행의 관계’에 궁금하였는데, 그에 대한 설명을 직접 듣게 되어 잊지 못할 소중한 경험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동중학교는 학생들의 지적 욕구와 사고력을 신장시킬 수 있는 유익한 독서 프로그램을 비롯해 앞으로도 사회 각계각층에서 인사를 초청해 학생들에게 지속적으로 ‘만남의시간’을 갖게 할 계획이다. 신상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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