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은 지난 4월 10일 KBS2TV 추적60분 프로그램 `영양댐이 이상하다`에서 방송한 내용이 왜곡되어 군에서 추진한 사업이 부실이거나 불법으로 진행된 것처럼 보도된 것과 관련해 언론중재위원회가 지난 5월 6일 정정보도 조정신청을 해 2차례(1차 - 5월14일, 2차 - 5월21일)에 조정을 통해 최종 반론보도를 하도록 결정났다고 22일 밝혔다.
반론보도문의 주요 내용을 보면 ‘영양군에서 추진한 연꽃테마공원이 준공되었으나 관광객이 없다’라고 방송한 것에 대해서 영양군은 해당 공원 전체의 공사는 취재시점 당시 완료되지 않았다는 점과 영양호국공원조성사업에서 태화건설(주)이 시공한 조경공사는 부공정으로 준공표지석을 설치할 필요가 없다’는 점‘소계터널 입구 양쪽 흙벽 및 터널지붕이 상당히 위험해 보인다’라고 방송한 것에 대해서‘해당 터널은 비탈사면에 사면안정과 보호를 위해 녹지조성용 혼합토를 뿜어 붙이기 해놓은 상태로, 앞으로 위 혼합토에서 초본류가 뿌리를 내리면 사면이 자연적으로 안정화 되는 최신공법을 사용하여 안전하다’라는 것이다.
이번 반론보도는 5월 25일 `추적60분` 프로그램 방송중 MC의 클로징 멘트 후 자막과 더불어 통상적인 진행속도로 방송된다. 단, 만일 사정으로 결방 시에는 동일 프로그램에서 다음 회에 방송된다.
영양군 관계자는 "지난 4월10일 방송된 `영양댐이 이상하다`의 내용 다수가 다분히 악의적이고 왜곡된 보도로 정정보도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나 프로그램 특성상(제보자위주의 프로그램) 반론보도로 결정되어 다소 아쉬움은 있지만 군정추진에 있어 부당하거나 특혜없이 정당하게 열심히 군정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을 밝힐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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