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호경기자]김천시는 지난 21일 고성산 둘레길 개통을 기념해 ‘둘레길 걷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고성산 둘레길 중 정심사에서 전망대에 이르는 1.5km 코스에서 500여 명의 참가자들이 싱그러운 신록이 우거진 고성산을 함께 걸으며 진행됐다. 고성산 둘레길은 문지왈에서 정심사까지 5km의 숲속트래킹코스로 2023년 12월에 개통돼 전망대, 쉼터, 목교 등 많은 시민에게 다양한 산림 체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맨발 걷기를 선호하는 시민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또한 야간에도 둘레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김천시립도서관에서 전망대에 이르는 1km 구간에 홀로그램, 프로젝션 매핑 등 미디어아트 기술을 활용한 야간 경관조명 사업도 진행하고 있어 올가을 시민들에게 오픈할 예정이다. 김충섭 시장은 “이번 걷기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고성산 둘레길의 매력이 잘 전달됐으면 좋겠으며, 더 많은 시민이 찾아올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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