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배우 이영하와 가수 이장희가 울릉도에서 공연을 펼친다.
이영하가 결성한 아마추어 밴드 `이영하 밴드`는 통기타 가수 이장희와 오는 6월 1일 오후 5시 울릉 천국 아트센터에서 경찰, 군인, 공무원들을 위한 초청 공연을 펼친다.
이어 2일 오후 3시엔 울릉군 `스테이 너와` 야외 가든에서 지역 주민·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노래한다.울릉군이 후원하는 이번 나눔 콘서트는 울릉도 홍보와 함께 외딴 섬주민들을 응원하고자 이영하가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울릉도에서 살고 있는 이장희와 오랜 우애를 가진 그는 평소 가기 힘든 울릉도를 10여 회 이상 방문하는 등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다.이장희는 1960년대 송창식, 윤형주, 김세환, 조영남 등과 함께 `쎄시봉`에서 통기타 1세대를 풍미한 뒤 관광차 들렀던 울릉도에서 20년째 울릉도에서 뿌리를 내리고 있다.이영하밴드는 음악을 통해 콘서트, 봉사활동을 나누기 위해 결성됐다. 밴드 결성 후 지난 3월 서울 강남구 성암아트홀에서 열린 첫 나눔 콘서트의 공연 수익금 전액은 예술단체에 기부했다.
공연 관계자는 "공연 추진에 현재 별다른 어려움이 없어 1~2일 공연은 예정돼로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