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대구시교육청은 교권 침해, 직무 스트레스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교원들의 심리를 치유하고, 정신건강 증진 및 스트레스 대처능력을 높이기 위해 교원 1인당 200만 원까지 치료비를 지원하는 등 교원 마음건강과 심리 치유 지원을 더욱 강화해 추진한다. 이를 위해 대구시교육청은 심리검사-심리상담-전문치료 등 단계별 맞춤형 지원체계를 3단계로 구축해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대구교육청은 심리검사를 희망하는 교원들을 대상으로 ▲대구교육권보호센터 전문상담사 심리검사, ▲에듀클리닉 온라인 심리검사를 지원한다. 희망 교원 개인 또는 해당 학교에서 교육권보호센터로 신청하면 일정, 장소 등 개별 협의 후 전문상담사가 심리 검사를 진행한다. 또 온라인 심리검사를 희망하는 교원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에듀클리닉 온라인 심리검사도 운영한다. 에듀클리닉 사이트(https://dge.educlinic.kr)에 접속해 12종의 표준화 심리검사 중 대상자에게 맞는 심리검사를 선택하면 맞춤형으로 이용할 수 있다. 심리검사 결과 상담이 필요한 교원에게는 ▲대구교육권보호센터, ▲교원심리상담소에서 체계적인 심리상담을 지원한다. 대구교육권보호센터에서는 전문상담사를 통한 전화 상담, 내방 상담을 진행하고, 교육권보호센터 방문이 어려운 교원 대상으로 전문상담사와 1:1 매칭을 통해 학교 내 또는 희망 장소에서 심리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민간의료 전문기관을 활용한 심리 상담도 받을 수 있도록 대동병원 대동Wee센터에서 운영중인 교원심리상담소를 통한 심리상담도 지원한다.또 전문상담을 통해 교권침해, 교직 스트레스가 심각해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교원에게는 1인당 200만 원까지 치료비를 지원한다. 더불어 교원들이 전문기관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경북대ㆍ영남대병원 등 5대 종합병원, 10개 정신의학과 전문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를 통해 30여 명의 전문상담인력이 피해교원의 심리치료를 전담하게 된다. 아울러 교원이 심리검사ㆍ치료를 목적으로 위 협약 병원이 아닌 다른 정신의학과 병원에서 받은 치료비도 함께 지원한다. 강은희 교육감은 “학교 현장에서 교원들이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마음건강 회복을 지원하고, 교권이 존중받는 학교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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