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사단법인 무트댄스는 2024년 5월 28일 용산아트홀 대극장 미르에서 `한-이탈리아 수교 140주년 기념 공연`을 선보인다.    본 공연은 MUTDANCE와 이탈리아 현대무용단인 GDO(Gruppo Danza Oggi) DANCE COMPANY와의 협업 공연으로 4개의 작품을 올린다. 김정아 예술감독의 무트댄스만의 예술적 특성을 살릴 수 있는 활기찬 무대와 더불어 GDO 무용단의 대중적이고 일반적 주제에 대한 현대적 해석이 가미된 감각적인 움직임으로 공연이 구성될 것이다.   첫 번째 작품은 GDO 무용단 Ilenja Rossi의 ‘That’s Life’이다. 본 무대는 2023년에 초연된 작품으로 3명의 무용수가 벤치를 활용하여 사랑의 발견과 인식의 발달에 대해 이야기한다.   두 번째 작품은 무트댄스 예술감독 김정아의 ‘Query’로 제38회 한국무용제전 대극장 부문에서 우수작품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제목 Query는 데이터베이스 운영 시스템이나 GIS를 통해 사용자에 의해 데이터베이스에 질문하는 단어를 의미한다. 인간관계에 맞춰 버려져야 하는 것들이 무엇인지 그에 관한 질문을 인공지능에게서 답을 찾고자 하였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이뤄지는 자신의 자아 탐색과 관계 속에서 버려지는 것에 대한 끊임없는 인간의 고민은 결국 더불어 살아가는 생태 속에서 잘 살아가는 나만의 방법과 의미를 찾아가는 여정이며 그 과정의 가치를 담은 작품이다.   세 번째 작품은 GDO 무용단 Ilenja Rossi의 ‘SOSPESO-SOSPESO’ (TESO-APPESO-SOSPESO에서 발췌)이고, 네 번째 작품은 공동안무작인 ‘At the end Inter-Action’이다. 무트댄스와 GDO무용단의 협업 공연은 2022년 8월, 그동안 펜데믹으로 인해 침체된 문화예술교류와 공연예술계의 활성화를 위해 이탈리아 대사관과 문화원의 적극적인 후원과 지지를 통해 협업기획 공연 에서 선보인 바 있다. 이번 공연은 두 단체의 두 번째 협업 공연으로 한국현대창작춤의 예술적 특성을 선보일 것이며, 한국의 무트댄스와 이탈리아 GDO Company의 만남이 현대적이고 감각적이면서도 실험적인 움직임으로 구성된 무대가 될 것이다. 본 공연은 2024년 7월 이탈리아에서도 공연할 예정이며, 한국과 이탈리아 수교 140주년을 맞아 두 나라에서 공연이 이뤄지는 의미있는 행사이기도 하다. 본 공연을 통해 한국과 이탈리아 두 나라의 문화예술교류의 발판이 되어 지속적인 문화협력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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