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의성군은 지난 9일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일손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힘을 보태기 위해 캄보디아 계절근로자 60명이 추가로 입국했다고 밝혔다.군에 따르면 지난 3월 56명의 캄보디아 계절근로자가 입국을 시작해 현재 100여 명에 이어 이번 입국을 포함하면 총 200여 명의 근로자가 농촌의 일손을 돕게 된다.또한, 군은 근로자 입국 즉시, 마약검사･기초건강검진과 입국설명회를 통해 농가와 계절근로자 대상 근로조건, 인권 침해방지 등 안전교육을 실시 하게된다.이어서 통장개설 신청, 관계기관과 협조로 범죄예방, 마약예방 교육 추가 실시 후 지역 내 30농가에 배치돼 농번기 일손부족현상 해소에 크게 도움을 줄 예정이다.군에 입국한 계절근로자 다수는 전년도 재입국 근로자로 숙련돼 농가 적응을 높이고 5개월간 근로기간을 마치면 농가와 합의해 최대 3개월까지 연장할 수 있다. 김주수 군수는 "이번 캄보디아서 입국한 계절근로자들이 빠르게 환경에 적응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해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군은 오는 7월까지 총 400여 명의 계절근로자 입국에 이어 하반기 계절근로 사업신청을 통해 수확기 인력부족현상 해소를 위해 추가 농가에 배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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