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백한철기자]지난 11일 안동여성청년유도회 주관으로 향토전래음식 전승 교육이 이뤄졌다. 여성청년유도회 회원 1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서후면에 위치한 안동 제비원 전통식품에서 한 시간 반 동안 전통된장 만들기 교육이 진행됐다.이날 교육은 ‘식품명인 제51호 최명희 강사’가 맡았으며 최명희 강사는 안동김씨 계공량공파 30대 종부로, 혼인 후 시어머니로부터 소두장제조기술을 비롯한 종갓집 고유의 가풍과 장맛을 전수받아 전통장류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한편 회원들이 만든 된장 및 간장을 안동 요셉의 집(안동시 태사2길 77)에 기부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정을 더하기도 했다.안동여성청년유도회 김순회 회장은 “이번 된장 만들기 교육을 통해 조상들의 지혜를 배우고 건강에 좋은 우리 고유 음식을 만드는 법을 널리 전수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안동여성청년유도회는 전통문화를 계승하는 데 힘쓰겠다”고 전했다.다음 향토전래음식 전승 교육은, 7월경 하회 양진당 빈영정사에서 백련차 만들기 교육, 10월 학봉종택에서 약과와 수정과 만들기 교육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안동여성청년유도회는 지난 4일 영가헌에서 전통혼례를 주관하는 등 사라져가는 우리 고유의 문화를 보존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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