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트리플 크라운 ‘축포’

삼성라이온즈가 1일 아시아시리즈 우승을 기념하는 팬 초청행사를 열었다 한국시리즈 우승에 이어 우리나라 프로야구팀 최초로 아시아시리즈 우승 달성을 기념하는 행사여서 행사장에는 남녀노소 팬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오후3시 대구시민체육관에서 가진 팬 초청행사는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를 신청한 삼성라이온즈 팬 2천명과 선수단과 코치진 전원이 참석해 삼성라이온즈가 올해 이룩한 쾌거를 3시간여에 걸쳐 자축했다. 행사는 선수단 및 코치진 소개에 이어 팬들과 선수들이 이벤트 회사가 준비한 다양한 놀이를 하는 순으로 진행됐으며, 선수들은 지난달 30일 오후 귀국에 이어 바로 열린 행사여서 다소 피곤한 모습이었지만 올 한해 자신들을 응원해준 팬들을 위해 피로를 잊은 듯 웃는 모습으로 팬들을 맞았다. 이어 팬들은 자신들이 응원하는 개별 선수를 찾아 사진을 찍고 사인을 받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구단측은 행사에 참여한 팬들을 위해 모자와 티셔츠, 사인볼 세트를 선물로 증정했다. 이번 팬 초청행사는 당초 경산에 있는 삼성라이온즈 볼 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팬들의 편의 등을 위해 대구시민체육관으로 장소가 옮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