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대구정책연구원은 지난 23일 연구원 10층 대회의실에서 ‘미래농업, 스마트농업이 답이다!’라는 주제로 2024년 제14회 지식공유플라자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식공유플라자’는 대구시의 혁신 정책과 관련한 전문가를 초청해 지식과 정책 수립 경험을 공유하고 실제 정책에 반영하는 대구정책연구원 주관 공론의 장이다. 이번 주제발표를 맡은 김창길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농어촌분과위원장(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원장)는 농경제학 전문가로서 스마트농업을 중심으로 한 미래농업으로의 변화와 대응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김 위원장은 “농림어업의 국민경제 비중과 전체 곡물 자급률이 낮아지고, 농업인구가 고령화되고 있는 현재, AI, 사물인터넷(IoT), 자동화, 데이터 분석과 같은 다양한 기술을 통합해 운영되는 스마트팜이 미래농업의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또 다양한 스마트농업의 주요 사례를 소개하면서, 특히 군위 농업과 대구의 첨단 산업기술을 접목한 ‘군위군 스마트농업 밸리’를 자세히 설명하고 “신공항과 연계된 첨단농업 및 수출농업 기반 조성, 스마트 푸드테크의 육성 등을 통해 군위군이 세계적인 신공항 연계 농생명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향후 스마트농업이 미래농업으로 정착하기 위한 핵심과제로 △청년농 육성 및 기술고도화 등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의 안착, △분야별‧품목별 데이터 기반 구축 및 기술금융 지원, △2030 스마트농업 육성 기본계획 등 관련 법과 제도의 정비,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훈련 및 인재 양성, △스마트농업의 효과 분석‧농업 지원 및 인프라 정비 등 스마트농업 종합 패키지 추진 등을 제안했다. 특히 군위군 글로벌 스마트농업 밸리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핵심과제도 제안했는데, △군위군 스마트농업을 선도할 젊은 핵심인재의 양성, △농업인, 연구자, 업체 등 관련 주체가 참여하는 리빙랩 방식 도입, △지방정부 및 유관기관간 적절한 역할 분담 및 협업 강화 등을 제안했다. 대구정책연구원 박양호 원장은 ”첨단기술을 활용한 세계 스마트농업의 시장규모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면서 ”군위군의 스마트농업 육성이 중요하며, 향후 대구경북신공항과 연계해 스마트농업 밸리 프리존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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