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종태기자]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가 올해 상반기중에 착공하면서 포항시는 특급호텔 유치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포항시는 그동안 에코프로,포스코퓨처엠 등 세계적인 이차전지의 기업유치로 국제규모의 신사업 박람회, 전시회 등 수요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또 포스텍 및 R&D 연구 기관들이 주최하는 국제행사 수요가 늘어나고 있으나 특급호텔 등 숙박시설이 없어 인근 경주시로 유출되고 있는 실정이다.포항시는 이같은 대규모 국제행사에 대비해 지하1층 지상 5층 연면적 63,679㎡의 대형 컨벤션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이와함께 시는 컨벤센센터에서 개최하는 박람회, 전시회는 물론 늘어나는 관광 수요에 대비해 특급호텔 유치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포항시는 24일 서울에서 ‘포항 특급호텔 및 해상케이블카’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키로 하는 등 전방위적인 노력에 나선다.시는 이날 서울 켄싱턴호텔에서 호텔업계, 투자사, 금융사. 건설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유치설명회를 열어, 포항시 주요사업 현황 등 지속발전가능한 투자강점을 소개하고 유치대상 및 각종 인센티브 안내 등을 통해 투자유치를 이끌어 낸다는 방침이다. 시는 MICE관광사업의 해양관광도시 위상을 제고할 상징적 시설이 필요하다는 인식하에 현재 포항에서 가장 부족한 관광인프라인 숙박시설을 충족시키며 포항시를 대표할 수 있는 관광 기반시설을 만들기 위해 특급호텔 유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날 행사에서 포항시는 △2030 특급호텔 유치계획 및 공모 내용 △해상케이블카 조성사업 안내 △산업단지 민간투자 유치 전략 및 방향 등을 제시하고 포항 투자 장점과 시너지에 대해 설명한다.포항시 북구 환호공원 일원에 추진되는 특급호텔은 해상케이블카, 환호근린공원 및 스페이스워크 등과 연계한 환동해 해양관광 거점도시 인프라 구축사업으로 향후 관광산업 견인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삼고 있다.특급호텔은 민자(民資)로 객실 500실 이상, 회의실 1천명 동시 수용 가능한 규모로 추진된다.허정욱 포항시 도시계획과장은 “포항은 신산업의 폭발적인 성장과 기업혁신파크 선정 등에 따라 관련 기업활동 인원 및 비즈니스 행사 등 유입 인원 증대에 대비하고,업무․여가․관광․전시 등을 연계할 특급호텔의 필요성 높아진 만큼, 이번 설명회를 통해 가시적인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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