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22대 총선 최대 관심 지역 중 하나이자 이변으로 꼽힌 곳이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당선된 경기 화성을이다. 이 대표는 3월 중순 발표된 첫 여론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공영운 후보에게 더블 스코어차로 뒤지자 산전수전 다 겪은 홍준표 대구시장이 "이 정도 격차면 뒤집기 어렵다"고 안타까워할 정도였지만 42.41%를 득표하면서, 39.73%에 그친 공 후보에게 대역전승을 거뒀다.이에 대해 홍 시장은 11일 SNS에 한 지지자가 이준석 대표를 비난하는 글을 올리자 "그래도 이준석을 괜찮은 정치인이다"며 이 대표를 높이 평가한 뒤 "당선을 축하한다"고 했다.이 대표는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와 인터뷰에서 "홍준표 시장이 `대한민국에 이준석이 당선될 수 있는 곳은 없다고 하셨는데 여러 가지 요건을 맞출 수 있는 게 동탄이다"며 당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 동탄에 뛰어들었다고 했다.이 대표는 "화성을 유권자 구성을 보면 기득권 세력이라는 것이 없다. 서울은 향우회부터 관변단체 등 그물망처럼 기득권층이 쌓여 있는데 동탄은 생긴 지 10년이 안 돼 토박이가 없다"고 강조했다.이어 "젊은 층이 많고 거의 100% 아파트 지역이기에 바람 선거에 유리, 단기간에 여론을 만들 수 있는 그런 게 가능했다"며 정밀하게 화성을을 분석, 맞춤형 선거 캠페인을 펼친 것이 주효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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