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민영일기자]윤석열 대통령의 남은 3년 임기에 치명타를 입게 됐다. 10일 치러진 제22대 총선에서 국민들은 더불어민주당이 꺼내든 ‘정권 심판론’에 힘을 실어주면서 범야권이 압승을 거두었고, ‘거야 심판론’을 들고나온 여당인 국민의힘은 대참패했다.민주당의 범야권이 200석 안팎을 확보하면서 개헌도 가능하게 됐고, 국힘은 지난 21대 이어 개헌저지선도 못지키는 여소야대의 정치지형을 그대로 유지하게 됐다. 이로써 윤석열 대통령은 남은 임기 3년 동안 국정동력을 상실하게 됐고 레임덕(권력누수)도 앞당기게 됐다.여권의 이번 대참패 원인으로는 대통령실발 악재로 꼽힌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에 대해 윤 대통령이 입장을 표명한 이후 황상무 전 시민사회수석, 이종섭 전 주호주대사 사의 수용, 의대 정원 확대와 관련한 유연한 대처 등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민주당은 단독 과반 의석을 확보해 윤 대통령의 특검과 탄핵까지 가능하게 돼 대통령의 국정 장악력은 크게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특히 조국혁신당이 돌풍을 일으키면서 10석 이상까지 확보해 김건희 여사의 특검, 대통령 탄핵까지 몰아칠 전망이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전화] 070-7198-8884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