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 포항시는 지난 23일 호미곶면 강사1리 다무포 고래마을에서 시민들과 봉사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포항의 산토리니, ‘다무포하얀마을 만들기 담벼락 페인팅’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2024 해양수산부 어촌신활력증진 강사1리 권역항 사업 선정’을 기념해 마을주민과 다무포하얀마을추진위원회 주관으로 해양수산부 강사1리권역항 어촌신활력증진 사업단(앵커조직) 후원으로 이뤄졌다. 지난 2019년부터 매년 약 3개월간 토·일요일 강사1리에서 마을주민과 지역 예술가, 포항 시민이 한마음으로 진행해왔던 ‘다무포하얀마을 만들기 담벼락 페인팅’은 낡고 노후화된 마을의 담벼락과 지붕을 그리스 산토리니처럼 하얀 담벼락과 파란 지붕으로 페인팅하는 봉사 참여 프로젝트이다. 지난 5년간 자발적으로 아름다운 마을만들기를 지속해 온 덕분에 포항시 호미곶면의 강사1리는 지난 1월 해양수산부가 대표 국정 과제로 추진하는 ‘2024 어촌신활력증진사업’에 선정됐고, 향후 2027년까지 마을의 정주 환경 개선 및 돌봄, 교육, 문화, 복지 등과 관계 인구를 위한 어촌스테이션 생활공간으로 디자인된다. 김춘복 강사1리 이장은 “우리 마을이 어촌신활력증진사업에 선정될 수 있었던 것은 지난 5년간 한결같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협조 덕분”이라며 “앞으로 4~5년간 우리 마을은 앵커조직에 협력해 한 번 오면 다시 오고 싶은 마을을 만드는데 함께 힘을 모아가겠다”고 말했다. 이나나 강사1리 어촌신활력 증진 사업 PM 총괄은 “하얀마을 만들기 담벼락 페인팅은 하나의 놀이 체험처럼 남녀노소 포항 시민과 여행객까지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즐거운 마을 환경 개선 봉사 사업“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담벼락 페인팅 행사 후에는 참여 봉사자들과 마을주민이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중앙씨앤씨, ㈜다무포하얀마을고래놀이터, 누림협동조합, ㈜바다장터, 대명떡집, 해뜰김치, 1월과 2월 펜션, 상록회, ㈜도시와문화, 사회적협동조합도시사람콘텐츠랩 등이 지역주민들과 봉사자들을 위한 먹거리 등을 제공했고, 피에이치스토리에서 탁자 및 의자와 자바라 텐트 무상 설치해 참가자들에게 휴식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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