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총선특별취재단]4·10 총선에서 대구경북(TK) 선거구의 최대 격전지는 어디일까. 일단 대구에서는 중구남구, 달서구병 등이 경북에서는 경산과 영천청도, 구미을 등 선거구 대결이 관심을 끈다.24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이번 총선 선거전에서 TK에서는 국민의힘 후보자들의 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무소속 반란과 윤석열 정부 인사의 국회 입성, 민주당 선전 여부 등이 관심거리다.대구 중구남구는 5·18 관련 설화로 국민의힘 공천이 취소된 도태우 변호사(무소속), 국민의힘 공관위 우선추천으로 공천을 받은 김기웅 전 통일부 차관(국민의힘), 노무현·문재인 정부에서 청와대 행정관을 지낸 허소 후보자(민주당) 등 3자 대결이 성사됐다.달서구병은 18대 국회 서울 노원구을 의원, 재선 대구시장 출신인 권영진, 지역 3선 의원 출신인 조원진 후보자 대결이 주목된다. 여기에 민주당·새진보연합 등과 선거연합을 결성한 진보당 최영오 후보가 가세했다.4:1 경쟁률로 지역에서 경쟁이 가장 치열한 대구 북구을·수성구갑과 수성구을 지역구에서는 국민의힘에 대항하는 야권 후보들의 선전 여부가 관심을 모은다.북구을은 재선에 도전하는 지역구 현역 김승수(국민의힘) 후보자에 대해 기업인 출신인 신동환(민주당), KT연구소 상무 등으로 이공계 인재인 황영헌(개혁신당), 농업인이자 노동계 출신인 신유성(무소속) 후보자가 대결한다.수성구갑은 6선에 도전하는 주호영(국민의힘) 후보자에 대해 민주당 대구시당위원장인 강민구, 대구 녹색정의당의 유일한 후보자인 김성년, 기업가 출신인 김기현(무소속) 후보자 등이 도전한다.수성구을은 재선에 도전하는 지역구 현역 이인선(국민의힘) 후보자와 개혁신당 대구시당위원인 조대원, 제20대 대선 후보로 출마했던 오준호(기본소득당), 무도인이자 기업가인 박경철(무소속) 후보자가 경쟁을 펼친다.경북은 윤석열 정부 인사들의 국회 입성 여부가 관심 모으는 지역이다. 경산 선거구에 윤석열 대통령실 행정관 출신으로 정부·여당의 강한 지원을 받는 조지연, 과거 `친박 좌장`으로 불리며 지역에서만 4선을 지낸 최경환 후보자의 맞대결이 눈길을 끈다.구미을은 현역 의원과 국민의힘 경선 대결에서 이긴 강명구 전 대통령실 국정기획비서관과 민주당의 20대 국회의원(비례) 출신 김현권 후보자 대결이 성사됐다.영천청도에는 경북지역 대표 친윤 의원으로 3선에 도전하는 이만희, 민주당 경북도당의 핵심 인물로 농어민계 인사인 이영수 후보자가 대결한다. 국민의힘 공관위의 단수 공천 방침에 반발해 탈당 후 무소속 후보자 단일화까지 이룬 김장주 후보자의 선전 여부도 주목된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전화] 070-7198-8884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