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대구 남구는 지난달 28일 남구보건소 대강당에서 치매안심센터와 방문보건 전문인력 30명을 대상으로 `노인 관련 종사자를 위한 생명지킴이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남구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해 진행했으며, △신체건강 약화, 사회적 고립에 따른 노인 우울 증가 △돌봄가족의 간병 부담으로 인한 마음 건강 ‘적신호’ △봄철 3~5월은 계절적 요인 등으로 자살 고위험 시기인 점을 고려해 마련하게 됐다.`생명지킴이`란 자살 위험에 처한 주변인의 ‘신호’를 인식해 지속적 관심을 가지고, 그들이 적절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전문기관에 연계하는 사람으로 보건복지부 장관이 인정하는 교육을 수료해야 한다. 이번 교육을 통해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와 방문보건 전문인력들은 서비스 대상자들의 신체 건강뿐만 아니라 마음 건강까지 살피는 역량을 강화해 실제 보건의료서비스 현장에서 생명지킴이로서의 역할을 적극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보건소 전문인력들이 우울·자살 위험 징후 신속판단과 그에 따른 적기 대응으로 주민의 든든한 생명 울타리가 돼 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향후 구청 공무원들을 대상으로도 생명지킴이 교육을 적극 실시해 주민의 마음 건강 위기 극복과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데 많은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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