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종태ㆍ조준영기자]국민의힘 4·10 총선 후보 TK(대구경북) 2차 경선에서 현역 의원이 초강세를 보였다. 특히 이날 발표된 TK지역 6곳 경선에서 5곳이 현역의원이 공천권을 따냈고, 포항남울릉만 현 김병욱 의원-이상휘 후보간 결선으로 공천권을 가리게 됐다. <표참조>28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경북정치 1번지 포항북은 김정재 의원이 윤종진 전 국가보훈부 차관을 누르고 공천권을 거머쥐었다. 포항북구 김정재-윤종진의 대결은 당초 팽팽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68대 32표 차로 김정재 의원이 크게 이겼다. 김병욱-이상휘-최용규 3자 대결을 벌인 포항남 울릉은 최용규 후보가 탈락하고 김병욱-이상휘 결선투표로 공천권을 가리게 됐다. 경주시는 김석기 현의원이 압도적으로 승리했고, 김천시 역시 송언석 현 의원이 공천권을 따냈다. 구미시갑은 구자근 현 의원이, 상주, 문경시도 임이자 현 의원이 공천권을 따냈다. 대구 5곳에서는 달서병에서 권영진 전 대구시장이 현역 김용판 의원을 꺾고 공천을 확정했고 현역 김상훈(서구), 김승수(북을), 주호영(수성갑) 등 현역 의원들이 공천권을 획득했다.부산에서는 수영구에서 장예찬 전 최고위원이 현역 전봉민 의원을 꺾었고, 연제에서는 김희정 전 여성가족부 장관이 현역 이주환 의원을 제치고 승리했다.이헌승 의원은 부산진을에서 정연욱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을 꺾고 4선 도전에 나선다. 금정구의 백종헌 의원은 김종천 부산가톨릭대 교수를 꺾고 재선에 도전한다. 3인 경선이 치러진 동래에서는 김희곤 의원과 서지영 국민의힘 전 총무국장의 결선이 치러진다.울산에서는 남을에 김기현 의원이 박맹우 전 울산시장을 꺾고 5선 도전에 나서게 됐다.경기 분당을에서는 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김민수 대변인에게 승리했다. 서울 송파병에서는 김근식 전 당협위원장이 김성용 전 대통령실 행정관을 상대로 승리하며 본선행을 확정했다. 서울 양천갑 결선 경선에서 구자룡 비대위원이 현역 조수진 의원(비례)를 꺾고 본선행을 확정했다.한편 이날 경선 발표 지역은 서울 1곳, 부산 5곳, 대구 5곳, 대전 2곳, 울산 2곳, 세종 1곳, 경기 1곳, 경북 6곳, 경남 1곳 등 총 24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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